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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청년 주거 안정부터 주민 문화활동까지, 지역 공동체 기반 강화

사회적 협약 연계 청년 노동자 주거비 월 최대 50만 원 지원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주민 그림동아리 ‘물2020’ 작품 28점 전시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8월 18일(화) 18:27
[GJ저널 망치]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청년 노동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광산구는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 사업의 하나로 ‘청년 노동자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년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통해 발굴한 ‘사회임금’ 적용 일자리 모델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한 것으로, 노사와 지역사회의 사회적 협약을 청년 주거 지원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주소를 둔 5인 이상 제조 중소기업과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는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노동자다. 선정 기업의 청년 노동자에게 월세와 전세 이자 등 주택 임차료를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소 2년이며 사회적 협약 이행 평가에 따라 최대 8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한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하며, 첫 시범 사업에서는 최대 100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좋은 일자리, 사회통합,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속가능 일자리 4대 의제’를 토대로 노사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광산구는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원 규모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노사와 지역사회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확산하는 첫 시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산구청 1층 모두의쉼터에서는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주민 그림동아리 ‘물2020’의 ‘붓끝에 피어난 우리들의 이야기’ 작품전시회가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창작한 작품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부터 활동해 온 ‘물2020’에는 현재 14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그린 유화와 수채화 등 28점을 선보인다.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주민들이 그림을 매개로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문필동 첨단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오랜 시간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그려온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민이 관심과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26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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