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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방산산업 육성·민생현장 챙기며 지역경제 활로 모색

방산혁신 클러스터·특화단지 추진, 미래 성장동력 확보
손훈모 시장 역전시장 방문, 재건축 갈등 조정·상권 활성화 논의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8월 14일(금) 14:56
[GJ저널 망치] 순천시(시장 손훈모)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전통시장 현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산업 육성과 민생경제를 아우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방위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 기반 구축,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방산 앵커기업 유치 및 특화단지 지정을 3대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지역 제조업 경쟁력과 철도 물류망, 광양만권 산업기반 등을 활용해 방산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순천시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2027년에는 이를 토대로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정과 방산 계약학과,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2027년 방위사업청 방산혁신 클러스터 공모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러스터를 통해 연구개발(R&D)과 시험·평가, 기업지원, 인력양성 기능을 집적하고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방산 공급망 진입을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주요 방산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유치하고, 해룡산단과 배후산단 일원에 방산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앵커기업과 지역기업, 대학·연구기관, 시험·평가기관 등을 연계해 순천을 방위산업 집적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산업 육성과 함께 전통시장 등 민생경제 현장도 챙기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지난 13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전시장을 찾아 시설과 노후 건축물 상태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시장 재건축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건물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된 역전시장의 현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전시장 재건축의 필요성에는 상인들도 대체로 공감하고 있지만 추진 방향을 둘러싸고 의견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상인들은 시가 이해관계를 조정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시장은 “같은 공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조금씩 양보해서 상생의 방안을 찾길 바란다”며 시가 여러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를 함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미래 산업인 방위산업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의 현안을 현장에서 풀어나가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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