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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광복절 보훈부터 농업·문화까지, 군민 체감형 정책 강화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농업용수 긴급 공급·농산물 가공교육·영호남 문화교류 추진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8월 13일(목) 13:24
[GJ저널 망치] 담양군(군수 박종원)이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산물 가공 역량과 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2일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6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생활 속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11일에는 보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 향상, 보훈단체 운영 지원 등 보훈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담양군은 매년 3·1절과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일부 농경지에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나타남에 따라 선제적인 용수 공급에도 나섰다. 담양군 전체가 가뭄 단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지고 논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은 무정면 봉안리 약 10ha와 가사문학면 구산리 약 4ha를 주요 급수지역으로 정해 급수차를 투입하고 있으며, 봉안리에는 인근 하천수를 활용하기 위한 임시 양수시설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저수율과 농경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지역에 추가 급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인의 가공·상품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담양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베이커리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베이비만주와 시오빵·소금빵, 고구마빵 등을 직접 만들며 원재료 이해부터 발효·성형, 공정관리와 상품화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익혔다.

지역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영·호남 문화교류 무대도 마련된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담양문화회관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고성오광대 탈놀이와 청년 연희단체 ‘연희누리 뭉치락’의 판굿·버나·탈바꿈놀이에 이어 담양 우도농악 명예보유자 김동언 선생이 설장구 연주를 선보이며 영·호남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펼칠 예정이다.

담양군은 보훈과 농업, 문화 등 군민 생활과 맞닿은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이어가며 주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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