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예총, 화순서 ‘2026 예술인 역량강화 및 힐링교육’ 개최 최한선 목포대 종신 명예교수 특강 김지유 기자 gjm2005@daum.net |
| 2026년 08월 10일(월) 17:50 |
![]() 최한선 국립목포대학교 종신 명예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문화예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예술인 상호 간 교류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원을 받아 전남지역 7개 시·군을 순회하는 일정 가운데 화순에서 네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화순문인협회를 비롯해 화순국악협회, 화순음악협회, 화순연예예술인협회, 화순미술협회, 화순사진작가협회 등 화순예총 산하 단체 관계자와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어 “화순 출신 예술인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큼 훌륭한 인물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며 “문학과 음악, 국악, 미술, 사진을 비롯한 각 분야의 예술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화순의 문화예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김종호 화순예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특히 예술단체 간 연대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화순 문화예술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화순예총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창작과 예술 활동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한선 목포대학교 종신 명예교수의 ‘사람 : 이론과 공생의 존재 사유’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됐다.
최한선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이를 예술의 위기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며 “AI를 예술인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닌 창작을 돕는 새로운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AI가 작품의 뼈대를 설계할 수는 있지만, 예술인의 철학과 인생 서사, 감정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극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 관계를 설명하고, 유전자 편집과 사이보그 등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삶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바라보는 예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밝혔다.
또 “서울과 지역을 구분하지 말고 화순에서도 세계를 움직이는 명작을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창작 과정과 날짜를 작업일지로 남겨 저작권을 보호하고, 독서와 인문학을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 벨라보체앙상블의 축하공연 |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방향과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한편, 공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예술인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김지유 기자 gjm20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