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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첫 정기인사 언제? 승진폭 놓고 공직사회 촉각

공로연수·조직개편·파견복귀 변수 속 6급 공무원들 '셈법 복잡'
민선9기 군정의 인사 기조, 조직 운영 방향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

김지유 기자 gjm2005@daum.net
2026년 07월 03일(금) 10:24
[GJ저널 망치] 화순군이 7월 1일자로 5급과 6급 공무원에 대한 소폭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9기 출범에 따른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자치행정과장과 재무과장, 주민안전과장 등 핵심 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최소 규모 인사에 그쳤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과 이정석 문화예술과장의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하지만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은 이번 전보인사보다 민선9기 첫 정기인사에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가 조직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고편' 성격이라면, 정기인사는 임지락 군수 체제의 인사 철학과 조직 운영 방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첫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와 연말에 걸쳐 다수의 5급 공무원들이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무관 승진 폭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당초 공직사회에서는 서봉섭 전 가족정책실장과 이정석 전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이명환 행복민원과장, 김두환 산림과장, 문병기 이양면장, 정선 도암면장 등이 공로연수 대상자로 거론돼 왔다.

여기에 연말에도 조영일 화순읍장, 최인환 농업정책과장, 민영애 환경과장, 박용희 가족정책실장 등 추가 공로연수가 예상되면서 올해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간부급 인사 요인이 발생하는 해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6급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사무관 승진을 둘러싼 경쟁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 공로연수로 발생한 공석은 승진 인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승진 규모가 기대만큼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전라남도와 군의회 등에 파견 중인 간부급 공무원들의 복귀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도 최현진 과장이 파견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지역경제과장에 임명됐다.

여기에 민선9기 출범 이후 추진될 조직개편 여부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조직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부서 기능 조정과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해지면서 승진 규모와 보직 배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민선9기 첫 정기인사는 단순한 승진 인사를 넘어 세대교체와 조직 재정비가 함께 이뤄지는 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7월 1일 인사가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소폭 인사였다면, 향후 단행될 정기인사는 민선9기 군정의 인사 기조와 조직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유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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