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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의원 폐원 1년여…보건지소 진료 늘어

고향사랑기금으로 경력 의사 배치
6월 들어 하루 평균 15명 이용
경증·만성질환 기본 진료 제공

선호성 기자 gjm2005@daum.net
2026년 06월 24일(수) 20:38

군서의원 폐원 이후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군서면에서 군서보건지소 시니어의사 진료 이용자가 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5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군서보건지소에 배치한 시니어의사의 진료 인원이 6월 들어 하루 평균 15명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3월 군서의원이 폐원한 뒤 1년여 동안 이어진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약 30년 경력의 흉부외과 전문의를 시니어의사로 채용해 군서보건지소에 배치했다.

시니어의사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경력 의사를 지역 의료 현장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농촌지역에서는 공중보건의 감소와 민간 의료기관 부족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1차 진료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군서보건지소의 진료 인원은 운영 초기인 5월 하루 평균 10명 수준에서 6월 하루 평균 15명으로 늘었다. 하루 최대 30여 명이 보건지소를 찾은 날도 있었다.

군서보건지소는 감기 등 경증질환 진료와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상담,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군청 홈페이지 칭찬사랑방 등에 의료공백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거나,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해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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