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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직격탄 대비하는 전남도, 산림·바다·들녘 지킨다

산림병해충·고수온·적조·폭염 대응체계 가동, 도민 피해 최소화 총력
드론 예찰·고수온 대응장비 확충, 폭염·집중호우 대비 농업 현장관리까지 선제 대응 강화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6월 16일(화) 17:09
[GJ저널 망치] 전라남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병해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수산·농업 전 분야에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산림병해충 예찰 확대, 고수온·적조 종합대책 추진, 여름철 농업재해 대응 강화 등을 통해 도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소나무재선충병과 돌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과학 기반 예찰과 정밀 진단, 방제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 110개 고정조사구를 대상으로 주요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과 친환경 페로몬 유인트랩 설치 등을 통해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규 병해충에 대한 방제약제 선발 연구도 병행해 산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수산 분야에서는 올여름 고수온과 적조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6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현장 중심 예방, 신속한 재난 대응, 피해 복구 지원, 기후변화 적응형 양식산업 체질 개선 등 4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대응 장비 1만278대와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했다. 특히 고수온 취약 해역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사육밀도 관리 등을 집중 지원하고, 오는 26일 완도에서 민·관 합동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농정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어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고령 농업인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예찰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와 저탄소 농산물 인증 추진 등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며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산림·수산·농업 전 분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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