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 2023년 암발생률 및 생존율 통계 발표 광주·전남 암환자 다시 증가, 여성 폐암·전립선암 증가세 뚜렷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
| 2026년 05월 20일(수) 13:28 |
![]() |
이번 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따라 의료기관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수집·분석한 자료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광주·전남 지역 신규 암환자는 총 1만9,654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7,453명, 전남 1만2,201명으로 전년도 1만8,966명보다 688명 증가했다. 남성 환자는 418명, 여성 환자는 270명 늘어나 남성 증가폭이 더 컸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갑상선암(1,033명)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폐암(813명), 대장암(789명), 위암(741명), 유방암(70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폐암(1,524명)이 가장 많았고 위암(1,298명), 대장암(1,278명), 갑상선암(1,179명), 전립선암(1,035명)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광주에서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발생했고, 전남은 폐암과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광주에서 갑상선암과 유방암, 대장암 순이었으며 전남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대장암 순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도 뚜렷했다. 광주에서는 폐암이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전립선암(7.3%)과 갑상선암(4.2%)도 증가했다. 반면 유방암과 위암, 췌장암은 감소 경향을 보였다. 특히 남성 전립선암과 입술·구강·인두암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남에서는 전립선암이 전년 대비 12.6% 증가했고 위암과 췌장암, 유방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폐암과 대장암은 감소했지만 폐암은 여전히 가장 높은 발생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에서는 폐암과 췌장암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장기 추세 분석에서는 광주 전체 암발생률이 1999년 이후 연평균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전체적으로 큰 증감 추세는 없었지만 여성 암발생률은 광주와 전남 모두 연평균 2% 이상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암종별로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한 반면 위암과 간암, 자궁경부암은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남성 폐암은 장기적으로 감소세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성 폐암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 생존율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광주 75.8%, 전남 67.7%로 집계됐다. 이는 2006~2010년 대비 각각 6.5%포인트, 7.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암종별 생존율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이 높았으며 췌장암과 담낭·기타담도암, 폐암, 간암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폐암과 췌장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에서 광주와 전남 간 생존율 격차가 두드러졌다.
권동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전반적인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폐암과 췌장암처럼 사망 위험이 높은 암종은 여전히 지역 간 생존율 차이가 존재한다.”며 “조기진단 확대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