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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민주당 사당화 막는 것이 호남의 민주주의와 주권을 되찾는 시작 ”

시민연대, “‘호남정치’ 복원을 통해 ‘민주당 바로 세우기’를 실천할 것” 주장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2026년 05월 11일(월) 14:13
[GJ저널 망치]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상임대표 김범태)는 지난 10일, 광주아울렛 입구에서 긴급 기자회견 형식으로 ‘투쟁 21일차’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민형배 후보 캠프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저지로 실랑이 끝에 예정보다 40분여 늦게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김범태 상임대표는 <여는 말>을 통해 “지금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다.”면서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주권이 강탈되는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청래 대표가 주도한 호남의 민주당 경선이 불공정 경선으로 인해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그 심각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시민의 주권은 특정인에 의해서, 또는 특정인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지금 정청래는 호남의 주권을 담보로 권력 놀음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방선거 뒤인 8월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을 준비하는 정청래 대표를 직격했다. 부정 경선과 파행으로 얼룩진 호남의 많은 경선 과정이 결국은 정청래의 권력욕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시민연대> 이주연 공동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청래 대표의 노골적인 정치적 야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청래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요한 정상회담 성과를 낼 때마다 사고를 쳐서 언론의 눈과 귀를 가로챘다.”면서 “역대 정권에서 대통령 임기 초반에 저렇게 까불고 사고 치는 당대표는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청래가 8월 당대표 선거에서 연임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청래는 또 호남에 내려와서 표를 구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야말로 ‘호남정치’를 압살하는 것”이라며 “이제 <시민연대>는 ‘호남정치’ 복원을 통해 ‘민주당 바로 세우기’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발언이 앞으로 <시민연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한다는 의미인가, 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호남정치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고, 호남인에 의한, 호남인을 위한, ‘호남정치’의 복원을 위해 싸우겠다”라며 지금 전개되는 싸움이 단 시일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의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청래의 당대표 권력에 부역하면서 부당하고 불공정한 공천에 침묵하는 국회의원들은 민주당을 말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정청래 대표 체제가 2년 더 계속될 것이라 믿고 행동하다가는 정치생명을 기약할 수 없다.”면서 “이번에 정청래를 겪어본 광주와 전남의 시도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잘 확인해 보시라”고 충고했다. 그리고는 “호남정치란, 권력의 꽁무니 따라다니면서 아부를 떠는 게”아니라면서 “능력을 키워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성과로 당당하게 공천을 받는 실력 있는 정치”라며 “그런 호남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시민연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연대> 이주연 위원장은 기자회견장을 둘러싼 경찰들을 가리키며 “시민들과 당원들의 얘기를 경찰을 동원해서 막는 민주당 대표는 처음 보았다.”면서 “박근혜, 윤석열과 정청래가 같은 부류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정청래의 민주당이 보여주는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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