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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미흡 논란, 주 행사장 ‘허허벌판’ 노출

유튜브 영상 통해 현장 실태 확산, 폐기물 방치·홍보 부족에 시민 우려 확산
여수시 관계자, 폐기물 일제 정비·해안 정화 강화, 박람회 전 환경 개선 완료
전남도 관계자, 임시시설 기반 단계 진행 중, 계획대로 정상 추진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2026년 04월 07일(화) 17:55
[GJ저널 망치] 오는 9월 개최를 앞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이 아직까지 미흡한 준비 상태로 남아 있어 지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충주맨’으로 알려진 전 충주시 홍보담당자 김선태 씨는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여수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선태 씨는 전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박람회가 개최될 주 행사장 예정지를 찾았으나, 터 닦기가 진행중인 공사장의 허허벌판이 그대로 담겼다. 이후 여러 행사가 예정된 금죽도를 방문했으나, 이곳에도 폐어구들이 곳곳에 널려 있는 등 버려진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상태였다.

영상 속에는 김선태 씨가 당황하는 모습과 함께 미흡한 현장 준비 상태가 그대로 담겨 논란이 됐다.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해 도서지역 생활폐기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방치폐기물 정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여수시 제공)
네티즌들은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 “여수 사는데 섬 박람회를 하는 줄도 몰랐다.”, “홍보를 가장한 공무원들의 SOS 신호, 사실상 내부고발 아닌가 싶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됐거나 수거 사각지대에 놓인 폐기물에 대해서는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박람회 이전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취약지역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청정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해안가 대청결 운동을 진행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제공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주행사장은 상설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박람회 기간에 맞춰 특수 텐트 8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당장은 허허벌판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주 행사장 기반 조성 등의 준비부터 참가국, 관람객 유치까지 단계적인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봄맞이 해안가 대청결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 (여수시 제공)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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