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훈·이개호·정준호·강기정, 통합특별시장 경선 룰 재검토 촉구 신정훈 행안위원장, 첫 선거에 조직 중심 경선 부적절, 공천 혁신 기대 낮춘 결정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
| 2026년 03월 09일(월) 17:34 |
![]() (왼쪽부터)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개호 국회의원, 정준호 국회의원 |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공관위가 제안했던 ‘시민공천배심원제’ 의결권을 사실상 박탈하고, ‘정책배심원제’로 기능을 축소했다. 경선 방식 역시 기존 ‘당원 50%, 일반 시민 50%’를 적용한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에 신정훈 행안위원장, 이개호·정준호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8일 여의도에서 김이수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만나 면담을 가지고,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한 경선 룰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출마 예정자들은 “경선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에 제안된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을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이를 관철해야 한다. 선거구 통합으로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파악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통합 선거구 유권자들이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선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의 이번 결정은 공천 혁신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낮춘 선택이다. 통합특별시의 첫 시장을 선출하는 역사적 선거에서조차 기존의 조직 중심 경선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전남광주 시민들이 기대했던 정치 혁신을 가로막는 일이다.”고 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유권자들이 후보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론조사 위주의 경선은 단순 인기투표이자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결정이 오히려 지역주의를 부추길 위험이 크다.”고 했다.
강기정 시장은 “전남과 광주의 인구 및 당원 수 차이가 엄연한 현실에서, 균등한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방식은 통합의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했다.
정준호 의원은 “단순 통합이 아닌 ‘새로운 선거구의 탄생’이라는 점을 엄중히 고려해야 한다. 변화된 선거구의 지형과 민심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혁신적 경선 방식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현행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국 정당 경선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방식이다. 인지도와 조직력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공관위에서 제안한 시민공천배심원제는 ‘숙의형 경선’으로, 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후보 토론·정책 설명을 충분히 듣고 숙의 과정을 거쳐 투표하는 방식이다. 시민공천배심원제는 단순 인기보다 정책·자질 검증을 중심으로 한 경선이 가능하며, 후보 간 토론과 비교 평가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