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 10대 男, 딥페이크 성범죄 혐의 경찰 수사
피해 10대 고소로 수사 시작 이민정 기자 gjm2005@daum.net |
| 2026년 01월 23일(금) 1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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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거주 10대 남학생이 유명인이나 일반 여학생들 얼굴에 알몸 이미지 등을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합성물 수십 장을 제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라남도경찰청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1월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보한 여학생이나 연예인 얼굴사진에 알몸 이미지 등을 합친 합성물을 제작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자인 10대 B양과 C양 등이 합성되지 않은 자신들의 일반사진이 성인물사이트에 게시된 사실을 인지하고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하면서 A군이 경찰에 입건되며 시작됐다.
이후 경찰이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딥페이크 합성물 40여 장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수사 대상 혐의가 성범죄 관련 내용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적용 혐의는 수사 과정에서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 결과 A군이 제작한 합성물이 온라인 등에 유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9일 관할서인 영암경찰서에서 전라남도경찰청으로 이관됐으며, 도경찰청에서 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군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합성사진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사항을 말해줄 순 없다”며 “범죄 혐의에 관한 증거들을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도경찰청 수사를 거쳐 송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gjm20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