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행정통합, 찬성 52.5% 반대 24.3%
전남 58.8%, 광주보다 높아 선호성 기자 gjm2005@daum.net |
| 2026년 01월 23일(금) 1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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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시·도민 과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0~30대 젊은 층에서는 찬반이 팽팽했고, 통합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2~13일 광주와 전남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이 52.5%, ‘반대’가 24.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8%로 광주(44.4%)보다 찬성 비율이 높았다. 전남 내에서도 광주 근교권(나주시, 담양·영광·장성·함평·화순군)이 64.5%로 가장 높았고, 동부권 57.6%, 서남권 57.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찬성이 우세한 반면, 젊은 층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20대는 찬성 28.3%, 반대 31.1%로 반대가 근소하게 앞섰고, 30대도 찬성 40.3%, 반대 39.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66.0%, 65.6%가 찬성했다.
찬성 이유로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35.4%)가 가장 많았고, ‘재정·예산 측면 이점’(20.5%), ‘행정·정책 통합으로 추진 효율이 높아질 수 있어서’(16.7%)가 뒤를 이었다.
반대 이유 1위는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부족’(28.2%)이었다. ‘실질적인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21.0%),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어서’(19.9%)가 그 뒤를 이었다.
행정통합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었다. ‘자세히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3%에 불과했고, ‘대략적인 내용은 안다’가 41.2%,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른다’가 38.1%였다. ‘전혀 모른다’도 10.5%에 달했다. 특히 20대에서는 ‘모름·기타’ 응답이 40.6%로 높았다.
통합단체장 선출 시점에 대해서는 ‘2026년 지방선거’가 53.9%, ‘2030년 지방선거’가 29.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선호성 기자 gjm20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