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한랭질환자 8명 발생…2명 사망 전원 65세 이상 고령층 선호성 기자 gjm2005@daum.net |
| 2025년 12월 29일(월) 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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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 12월 한 달간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해 이 중 2명이 숨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 결과, 12월 1일부터 27일까지 도내에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8명이다. 이 중 2명이 사망했으며, 8명 전원이 저체온증 환자로 확인됐다. 발생 환자 모두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한랭질환자는 97명으로, 전남이 약 8%를 차지했다. 전국 환자 중 저체온증이 91명(93.8%), 65세 이상이 66명(68%)이었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 유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급격한 기온 변화에 취약하고, 만성질환이 있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전남도는 12월 29일 관련 부서와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외출 전 기온 확인, 내복과 얇은 옷 여러 겹 착용, 모자·목도리·장갑 등으로 신체 노출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독거노인과 치매 환자 등 추위에 취약한 이웃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한파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gjm20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