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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 논란에 정면 반박

KTX 나주역 공영주차장 부지 약74억 원에 매입, 특혜·고가 매입 아냐
나주시 관계자, 특정 법인·인물 정치적 관계 따른 특혜 의도 전혀 없어
주차난 해소·복합환승센터 조성 계획 대비한 전략적 확보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2025년 12월 18일(목) 16:59
나주시가 지난 2월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매입한 부지의 위치도. (나주시 제공)
[GJ저널 망치] 나주시가 지난 2월 KTX 나주역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4337.2㎡(약 1,300평) 규모의 부지를 약 73억 4,0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매입가에 대한 논란이 정치적 공세로까지 확산돼 여론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부지는 2010년 나주시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주차장 용지로 분양됐고, 2016년 나주역전터미널주식회사가 약 30억 원에 매입해 10년 가까이 보유해 왔다. 나주역전터미널주식회사는 나주시에 부지를 매각하면서 두 배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뒀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역 인근의 주차난이 심각하다 보니, 추가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었다. 해당 부지는 기존에 나주시에서 보유하고 있던 공영주차장과 인접해 2024년 3월부터 매입을 고려해 왔다. 합리적인 가격에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고민과 협상을 오래 이어 왔다.”고 했다.

이어 “나주역 인근에 신축 아파트가 입주하는 등 광역교통시설의 입지를 지녀 발전 잠재력이 높은 부지로, 지속적으로 공시지가가 상승할 전망이라 매입 시점이 빠를수록 좋다고 판단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 해당 부지를 확보하는 것은 단순 매입가를 상회하는 가치가 있다.”고 했다.

한편 해당 부지를 소유하고 있던 나주역전터미널주식회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의 고교 동창생 A씨가 사내이사로 등록돼 있어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공시지가가 2024년 기준 약 47억 원이었다. 부지 매입가격은 약 74억 원으로 공시지가의 약 1.5배로 책정됐다. 일반적인 감정평가 금액이 공시지가의 2~3배 수준인 것을 고려했을 때 특정 법인이나 개인에게 시세차익 등의 특혜를 주기 위해 고평가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법인 소유의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주주나 이사 개인에게 어떤 정치적 관계가 있는지를 고려해 특혜를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정채하 기자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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