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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委, “캄보디아 취업사기 주의” 당부

전남서도 실종 1건 수사 中
올해 8월까지 해외납치 330건
고수익 알바 미끼로 여권 압류
출국 전 계약서 확인 필수

선호성 기자 gjm2025@naver.com
2025년 10월 20일(월) 10:11

캄보디아발(發) 취업사기 연계 실종 사건이 전남에서도 1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15일 도민들에게 캄보디아 여행 자제를 강력히 당부했다.

전남자치경찰위에 따르면 해외 납치·실종 사건은 2024년 220건에서 2025년 8월 기준 330건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캄보디아에서 발생했다. 외교부는 최근 캄보디아에 대해 특별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피해는 주로 SNS, 오픈채팅, 구직사이트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범죄 조직은 ‘월 수백만 원 수익 보장’, ‘숙소·항공권 무료 제공’, ‘무비자 입국 가능’ 등을 제안해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지에서 여권과 소지품을 빼앗고 감금한다. 이후 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겨지거나 코인 투자 사기 등에 강제로 동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자치경찰위는 해외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출국이 필요한 경우 고용주와 근무지, 계약서, 비자 유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권 사본과 연락망을 가족에게 전달하고, 외교부 영사콜센터 앱을 미리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출국 후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두절되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전남지역 경찰서나 112, 외교부 영사콜센터(02-3210-0404),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전남자치경찰위는 전남도, 전남경찰청, 전남교육청,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자치경찰 안전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 취업사기 피해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캄보디아는 현재 고위험 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며 “고수익 해외 알바 제안은 납치·인신매매 범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gjm20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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