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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비브리오패혈증 2명…해수온 높은 9~10월 주의

전국 17명 중 4명 사망 확인
간질환자 등 치사율 50% 달해
5도 이하 보관·85도 이상 가열

선호성 기자 gjm2025@naver.com
2025년 09월 16일(화) 13:38

전라남도에서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어패류 섭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12일 해수 온도가 여전히 높아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바닷물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17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전남에서는 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49명(사망 18명), 전남 3명(사망 1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추세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또는 피부 상처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을 때 감염된다.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에 다리가 붓고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이 생긴다. 특히 간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염될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돼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홍보와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gjm20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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