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폐철도 숲길 조성부터 골목상권·국제교류까지 군정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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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폐철도 숲길 조성부터 골목상권·국제교류까지 군정 활력

복암선 폐철도 3㎞ 도심 선형공원으로, 제2·3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글렌데일시 교류 재개·농촌체류형 쉼터 지원·독서문화 활성화도 추진

[GJ저널 망치] 화순군(군수 임지락)이 도심 폐철도 활용과 골목상권 활성화, 국제교류 확대 등 지역의 생활환경과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옛 복암선 폐철도 부지를 생태 테마 숲길로 조성한다.

사업 대상지는 화순역에서 광덕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 구간이다. 군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소유 철도부지 40필지, 8만6,613㎡를 최장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2029년까지 걷고 쉬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선형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외곽 산림의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바람길 녹지축’을 구축하고 꽃강길, 개미산전망대, 남산공원,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등 주요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해 생활권 이동과 도심 관광을 잇는 녹색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화순칠충로 상점가와 화순자치샘 상점가를 각각 제2호와 제3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상점가 환경개선과 공동마케팅 등 각종 공모사업 참여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군은 2024년 지정된 제1호 중앙로 골목형상점가의 구역 확대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진각로와 시장길 상점가 추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글렌데일시와의 국제교류도 다시 추진된다. 군은 지난 9월 28일 남가주호남향우회와 미국 현지 경제인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장기간 중단됐던 글렌데일시와의 우호교류 재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양 도시 청소년 문화체험 등 교류 프로그램 재개를 추진하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순 농특산물의 미국 시장 판로 개척과 지역 기반시설 투자유치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에 따른 주민 편의와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화순지사와 협력해 군청 민원실에서 ‘농촌체류형 쉼터 지적측량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LX 화순지사 직원이 지적측량 접수 창구에서 측량 신청과 토지 경계 상담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위반 건축물과 토지·소유권 분쟁, 국·공유지 무단 점유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화순열린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미니동물원과 어린이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니동물원에는 1,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어린이 연극 ‘마법의 설탕 두 조각’과 ‘용왕님은 왜 아프실까?’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 등 350명이 참여했다.

지역 문화예술과의 인연도 이어졌다. (사)한국인장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9월 30일 박민순 인장공예명장이 제작한 화순군 군정 슬로건 ‘군민과 함께 화순의 미래로!’ 서각 작품을 군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7월 화순에서 열린 한국인장협회 전국대의원총회를 계기로 이뤄졌으며, 박 명장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 설치된 백범 김구 선생 친필 서각 작품을 접한 뒤 화순과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직접 제작했다.
GJ저널망치 gjm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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